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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 전시관

[중국 상해] 상하이 도시계획 전시관 (Shanghai Urban Planning Exhibition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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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 2024년 09월 05일 

 

신규 업체와의 중요한 미팅 하나만 생각하고 방문한 2박 3일 출장길. 

업체와의 오랜 미팅을 계획하고 돌아오는 일정이라 미팅 이외에는 다른 계획을 잡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미팅이 매우 순조롭게 마무리 되는 바람에 방문한 장소 

 

직업이 직업인지라 과학관을 제일 먼저 방문하는 습관 때문이었을까? 이곳 보다 먼저 상해과학기술관을 방문 예정이었으나, 때마침 방문한 시점에 대규모 리뉴얼을 하고 있네. 정확히 언제 오픈할지 정보다 없다.

 

아무튼 같이 간 직원님께서 가보고 싶다는 쇼핑 거리를 방문하여 근처에서 무작정 찾아서 방문한 전시관. 시설이 무료이고 입구가 초라하였지만 전시는 매우 알찼다. 이런 곳이 무료라는 것은 뭔가 국가에서 알리고 싶은 것이 많아 만든 곳이 아닐까 하였지만, 중국어는 영~~~~ 눈에 익숙해지질 않는다.  

 

체험 시간은 약 1시간이나 꼼꼼이 보는 사람의 경우 2시간 정도 잡아야 할 듯 하다. 더운 날씨에도 내부는 매우 쾌적. 화장실 매우 흡족

 

중국의 전광판은 타에 추종을 불허한다. 정말 다양한 방식과 장비가 사용된다. 천장과 바닥이 모두 연동 되는 시스템으로, 화질 또한 매우 만족 스러운 장비였다. 

 

 

파나소닉 장비를 주로 사용하였는데, 투사 퀄리티 (거리, 면적) 대비 해서 상당히 고사양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 같았다. 

정형적인 스크린 면이 아니라, 라운드 벽면, 바닥 맵핑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고 있어 신선했다. 

도시 계획 전체를 표현하는 디오라마는 매우 인상 깊다. 

 

 

입구를 제외하고는 라운드 벽면 내부를 프로젝션 맵핑으로 구사. 제일 먼저 그림자를 생각하였으나 생각 보다 괜찮았다. 

언젠가 이런 교육 시설을 국내에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이 꿈이자, 계획이다. 

 

이런 인터랙티브 시스템은 우리나라 여러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지만 다수의 사람이 같이 체험할 수 있는 장비이기에 유심히 봤다. 하지만 인터랙션 느낌은 so so. 

LED 패널을 이용한 전시품은 바닥에 어떻게 서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물론 툭 건드려 봤지만 상당히 바닥에 견고하게 붙어 있다. 

 

 

압도적인 영상 맵핑. 바닥까지 연결되는 라운드 스크린을 이용해 상해라는 도시의 전경을 영상으로 구현하였다. 

테이블 바닥에 사이니지 스크린을 설치하고, 그 위에 강화유리와 아크릴을 이용한 연출 기법. 국내 과학관에도 일부 시설에서 도입을 하였는데, 완성도가 높다. 여기에 패드를 이용한 인터랙션 기능까지. 다만, 여기 중국인데 패드에 시건 장치를 안 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이런 장비에 시건 장치 때문에 체험하기가 불편하데 심지어 여기는 중국이었는데도 시건 장치를 안 했다. 지금까지 생각했던 중국의 모습이랑은 많이 다르다. 

 

라이다 센서를 이용한 벽면 인터랙션 맵핑 시스템. 이전 너무 흔하다. 

센서를 이용한 패널 인식 시스템. 위의 인터랙티브 영상과 연동이 된다. 

가장 유심히 본 전시품. 이런 것을 하나 만들어야 하는 상황도 상황이거니와 디오라마와 조명의 연동으로 꽤 잘 원리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연출 기법이라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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